이용수 할머니와 윤미향 당선자의 위안부 사업 진실 공방

정우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05-19 00: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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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들 이슈 중에서 이용수 할머니와 윤미향 당선자의 위안부 사업과 관련된 진실 공방에 대해서 다루고자 한다. 이 이슈와 관련해서 이용수 할머니의 발언을 기억의 왜곡으로 평가하는 발언이 나오고, 과거 정대협의 지출 투명성 문제가 문제화 되는 등 논란이 더욱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기서는 최초의 이용수 할머니의 발언과 그에 대한 정의기억연대 측의 첫 반론에 대한 보도를 중심으로 그 댓글들을 살펴보았다. 이 이슈의 경우 네이버와 다음으로 구분해서 살펴보았는데, 우선 네이버에서는 총 22,700여 개의 댓글이 수집되었다.

네이버 댓글에 나타난 주요 어휘들을 살펴보면, 정의기억연대나 ‘윤미향’ 당선인이 ‘이용수 할머니’를 ‘이용’했다는 관점들이 중심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윤미향 당선인을 ‘좌파’라며 정치적 공격을 하고 있었다. ‘시민단체’도 9번째 비중으로 나왔는데, 부정적인 맥락에서 사용되고 있었다.

의미 네트워크를 살펴보면, 네이버의 댓글은 전반적으로 이용수 할머니의 발언을 신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자신의 정치를 이용했다는 비판이 있고, 이를 좌파적 특성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그 목적을 반일 선동을 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윤미향 씨를 더불어 민주당의 사람으로 당연하게 여기고 있으며, 이용수 할머니의 기억을 운운한 것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관점들이 나오고 있다. 이밖에 애초에 이용수 할머니가 언급한 시민단체 성금 모금의 문제나 정의기억연대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이 많았다. 또한 일본정부의 사과 및 합의와 관련해서 윤미향 씨가 내용을 다 알고 있었다는 내용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이는 한편으로 박근혜 정부를 공격하던 담론이 잘못된 것이었다는 평가로 이어진다.

다만 실제 댓글을 살펴보면, 의미 네트워크에서 감지되지 않은 내용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었다. 조선일보에서 윤미향 당선인의 딸 유학비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한 대응이었는데, 이로 인해 딸의 유학비 문제에 대한 비판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가장 많은 16,433개의 공감을 받은 댓글은 반미주의자가 미국에서 연 5,000만원 학비를 보내 유학을 보내고 있는 것을 문제 삼고, 명성으로 국회의원까지 된 것을 비판하고 있다. 다만 어째서 반미주의자인지나 윤미향 당선인의 반론 등은 언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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